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8일 이 전장관과 석진철 전 대우중공업 사장 등을 상대로 「13억원 추가제공」 부분에 대해 집중추궁했다.검찰은 이들이 13억원 부분에 대해 부인함에 따라 이 전장관의 처남 등 친인척 명의의 예금계좌와 부동산 현황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 전장관이 상당한 액수를 채권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 채권구입 자금의 출처를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 전장관이 93년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65평)를 7억원에 구입하면서 대금을 모은행 수표로 지급한 사실도 밝혀내고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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