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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제 세계 첫 개발/질경이과 식물 추출물 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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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제 세계 첫 개발/질경이과 식물 추출물 원료로

입력
1996.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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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약효·안전성 입증중외제약은 28일 B형간염 치료제의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중외제약종합연구소 조인구 박사팀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장일무 교수팀이 92년 국내에 자생하는 질경이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신물질 NP­77A의 동물실험결과, 안전성과 약효가 입증됐다』며 미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임상실험이 끝나는대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정부가 추진중인 G7프로젝트중 신의약분야 사업의 하나로 중외제약이 과기처로부터 9억원을 지원받아 개발중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아직 임사실험을 거치지 않은 단계여서 의약품 개발여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약개발에는 통산 전 임상실험(동물) 6단계와 임상실험(인체) 3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 물질은 전 임상실험 2단계를 마친 상태다.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는 평균 6년이 걸린다.<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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