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8일 간음사실을 방송사에 알리겠다며 스님을 협박, 금품을 갈취한 전 코미디언 손영철씨(47·예명 손철)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모씨(40·여)를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6월 『월간지 기고문이 마음에 든다』며 서울 Y사 주지스님 김모씨(43)에게 접근, 문씨를 소개한 뒤 17일 하오 5시10분께 여의도 모방송사에서 김씨를 만나 『문씨가 당신과 관계를 맺었다는데 방송 시사·고발프로그램에 제보하겠다』고 협박, 3백만원을 뜯어내는 등 3차례 8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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