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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될 수 있다” 열기 후끈/본사·대한암협회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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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될 수 있다” 열기 후끈/본사·대한암협회 공동주최

입력
1996.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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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무료 암강연」 어제 서울서 첫 개최/500여명 참석… 신요법 소개·즉석 질의응답도한국일보사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LG그룹이 후원하는 무료 암계몽강연회 첫번째 행사가 28일 하오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암환자와 가족,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암협회는 암예방 및 퇴치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말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암강연회를 개최한다.

「암은 치료될 수 있는 병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강연회에서는 김진복 서울대 의대교수 민진식·박찬규 연세대 의대교수 등 권위자들이 최신요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암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의 응답식으로 풀어주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코너도 마련됐다.

대한암협회 김병수 이사장(연세대 총장)은 「암정복 과거·현재·미래」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인류의 4분의 1 가량이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릴 정도로 암은 인류공통의 적』이라며 『암퇴치를 위해서는 식생활개선 금연 암예방을 위한 계몽사업등 정부와 사회 전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강연 일정 ▲11월6일 하오 1시 대구시민회관 ▲13일 하오 2시 부산시민회관 ▲20일 하오 1시 대전시민회관 ▲26일 하오 1시 광주시민회관.<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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