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서비스땐 화면크기·화질 등 개선국내에서는 하이테크TV, YTN, MYTV, MBC, KBS, CIC 등 6곳이 웹TV방송을 하고 있다. 미국에선 CNN, MSNBC, FIRST-TV 등 수십곳에 이른다.
웹TV를 시청하려면 동영상을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현재 나와있는 것은 스트림워크스, VIVO, VDO 등 3가지. 웹TV 사이트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설치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사이트에 연결돼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다. 거꾸로 각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 가도 이용할 수 있는 웹TV사이트가 링크돼있다.
VIVO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하이테크TV, 미국의 CNN, First―TV, MSNBC 등이다. VIVO를 전송받아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www·vivo·com/download/dloadpla·htm에 접속한다. ▲운영체제, 브라우저 타입, 이름과 전자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submit」 버튼을 누른다. ▲「click here to down」을 누른다. ▲대화상자에서 다운로드 받을 디렉토리를 정해준뒤(예 C:VIVOPLAY.EXE) 탐색기(윈도95) 또는 파일관리자(윈도3.1)에서 찾아 더블클릭해 실행시킨다. ▲대화상자의 질문에 확인 버튼을 눌러 설치를 완료한다. ▲웹브라우저를 종료시킨 다음 다시 실행시키면 웹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스트림워크스나 VDO의 설치 방법도 거의 비슷하다.
웹TV방송의 화면은 대개 명함 크기 정도. 자주 끊기며 색상도 자연스럽지 못해 다소 답답하다. 음향은 스테레오는 아니지만 들을 만하다. 이런 웹TV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언제 기존TV 수준의 웹TV방송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을 갖는게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술적으로는 지금이라도 가능하다. 가장 큰 장벽은 데이터 전송속도. 전화선과 28Kbps급 모뎀을 사용하면 기존TV 4분의 1크기의 화면을 초당 5프레임 정도 전송할 수 있다. TV수준의 화질인 초당 30프레임 전송에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한국통신에서 서비스 하는 협대역 ISDN망을 이용해도 최고속도가 일반전화보다 4배 빠른 128Kbps에 불과해 여전히 완벽한 TV화질을 얻지 못한다. 전화선을 모두 교체한 뒤 약 10년 이후 등장할 광대역 ISDN망이 서비스되야 웹TV방송이 가능하다.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는 확실한 해결책이다. 케이블의 최고전송속도는 일반전화보다 300배 정도 빠른 10Mbps. 그 자체로는 부족하지만 동영상압축기술을 응용하면 현재의 TV방송에 버금가는 영상과 음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개발된데다 케이블 인터넷은 국내에서도 18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박형배 기자>박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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