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8일 전국 15개 지방경찰청 형사과장회의를 열고 90년 범죄와의 전쟁 당시 검거된 조직폭력배 대부분이 최근 출소, 조직을 재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말까지 집중감시·단속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은 일선 경찰서별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조직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 공조체제를 통해 우두머리급까지 전원 색출토록 하고 검거에 소홀한 지휘관은 엄중 문책키로 했다. 범죄와의 전쟁으로 검거됐다 풀려난 조직폭력배는 250개파 4,201명이다.
경찰은 또 외국선박 출입을 관할하는 부산 중부, 전남 목포, 경남 통영 등 24개 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수사전담반을 편성, 외국선원 등을 통한 무기거래 및 밀반입행위를 단속키로 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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