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예루살렘 AFP 로이터=연합】 지난 3주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상을 중재해온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가 수일간 귀국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이 28일 발표했다.로스 특사의 귀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이스라엘군의 헤브론 철수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유럽방문기간동안 양측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특사는 이날 귀국에 앞서 아라파트 수반이 돌아오는 내달초에 다시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측의 한 협상대표는 이날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뒤 『아라파트 수반이 4일간의 유럽방문을 위해 28일 출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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