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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 취업엔 불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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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 취업엔 불황이 없다

입력
1996.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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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고 87.2%… 최근 12년간 4년제대 앞질러전문대 취업률은 매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대에 대한 정책지원과 사회인식의 변화, 산학협동 강화 등이 주된 이유다. 85년부터는 줄곧 4년제 대학 취업률을 앞서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보면 86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다 91년(86.6%)을 고비로 약간씩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87.2%의 사상 최고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졸업생 총 15만1,735명 가운데 군입대자와 상급학교 진학자 등으로 취업을 포기한 2만6,544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12만5,191명중 10만7,207명이 취업, 지난해 취업률 84.6%보다 2.6%가 증가했다.

계열별로는 간호계가 95.5%로 가장 높았고 수·해양계 93.4%, 공업계 88.8%, 사회실무계 88.7%로 평균치를 넘었다. 이밖에 농업계는 85.4%, 체육계 84.8%, 보건계 84.4%, 예능계 79.6%, 가정계 77.8% 등 순이었다.

졸업생 전원이 취업된 전문대는 국립의료원간호전문대 등 5개교였으며 95%이상의 취업률을 보인 학교도 구미전문 등 20개교나 됐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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