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자민당이 사민당·사키가케와의 연립정권 구성을 포기하고 단독정권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관련기사 5면> 자민당은 사민당, 사키가케와 연립정권 구성을 위한 정책협의를 계속해왔으나 양당이 각외협력을 고집하고 정책에 상이점이 많아 연립유지를 단념했다고 일 언론들은 전했다. 관련기사>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도 24일 『(양당의) 협력을 얻든 얻지 못하든 해야 할 것은 하겠다』고 단독정권 구성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자민당은 무소속당선자와 신진당 탈당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당선자들을 상대로 과반수 확보를 위한 다수파 공작에 착수하는 동시에 사민당, 사키가케와는 정책협력을 위한 협의기관을 설치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과반수에 크게 미달하고 무소속등 영입에 성공해도 안정과반수인 2백60석에는 못미쳐 국회운영이 불안정하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 신진당은 자민당 단독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당과의 야당연합을 추진할 구상을 밝혔으나 민주당은 부정적 입장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