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농림부장관은 27일 올해 쌀 농사가 대풍을 이룸에 따라 농민들의 적정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정부수매외 농협을 통한 시가수매물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강장관은 이날 MBC시사대담프로그램인 「일요광장」에 출연, 농민들의 쌀농사 의욕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올해 정부의 추곡수매량과 가격을 정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장관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추곡수매제도인 「하한가보장 약정수매제」에 따라 약정농가들에게 지급하는 선도금의 비율을 50%정도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도금지급비율을 50%로 할 경우 매년 자동적으로 추곡수매가가 3%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강장관은 또 배추 무 등 채소가격안정대책과 관련, 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농가의 경영비를 보장할 계획이라며 가격이 경영비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즉각 개입해 수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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