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논의제2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미국 워싱턴에서 11월1일(현지시간) 개최된다.
김동진 국방장관과 페리 미 국방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9월의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조성된 한반도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우리측은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미국측에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를 비롯한 한미연합훈련의 강화를 적극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협의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장관과 윤용남 합참의장 박건우 주미대사 박용옥 국방부정책실장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 등이, 미국측에서는 페리 장관을 비롯해 섈리 카쉬빌리 합참의장 레이니 주한대사 프뤼어 태평양사령관 틸럴리 한미연합사령관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안보협의회의에 앞서 윤합참의장과 카쉬빌리 미 합참의장은 31일 제18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를 주재하고 연합전투능력 향상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장관은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 로디오노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러 군사협력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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