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때 배 총상 기적적으로 살아「12·12사태」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부관이었던 이재천 대령(48·육사 28기)이 별을 단다. 정총장의 비서들중 장군으로 진급한 사람은 당시 수석비서관이던 황원탁씨(육사 18기·예비역소장·현 파나마 대사)에 이어 이대령이 두번째.
군수정보화 체계사업을 담당하는 국방부 군수사업관리단장인 이대령은 26일 발표된 육군정기인사에서 준장진급자로 내정됐다. 79년 「12·12사태」당시 소령에서 만 17년만이다. 줄곧 군수분야에만 머물렀던 군수통이며 육군대학·대대장·8사단 연대장이 외도의 전부다. 이대령은 당시 한남동 총장공관에서 합수부측이 정총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배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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