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 세무당국이 탈세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이달초 외국기업 지사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지가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국가세무총국 관리의 말을 인용, 중국내 외국기업 지사가 크게 늘었는데도 납부 세금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85년 1,000개에 불과했던 외국기업 지사는 약 7,000개로 늘어났지만 소득 신고업체는 전체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해 이들이 중개수수료 수입 등을 탈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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