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숭모회(이사장 정원식)는 26일 상오 서울 남산 안의사기념관에서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안병영 교육부장관 황창평 국가보훈처장 박성범 의원 등 각계인사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안의사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정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안의사의 의거가 올해로 87년이나 지났지만 제대로 된 동상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바친 안의사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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