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도 무정년제 시행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명예퇴직제 등을 통한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중견 제약업체가 조기 또는 명예퇴직한 40∼50대 중견간부들을 공개채용키로 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경인제약(대표 임상규)은 다음주초 사원모집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20명과 경력사원 4∼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경인제약은 특히 경력사원의 경우 생산직과 영업관리직 등의 직종에서 국내 제약회사에서 일하다 명예퇴직 또는 조기퇴직한 45세이상의 중견간부들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제약은 취업을 희망하는 명예퇴직자들의 경력소개서 등을 심사한뒤 개별면접을 통해 모집할 방침이다.
직원들에게도 정년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도록 하고 있는 경인제약은 84년 설립, 현재 108명이 근무하는 중견 제약회사로 자양강장제인 황보원과 뇌졸중예방치료제 연심환 등 33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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