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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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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급 인사 단행

입력
199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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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위 대표 중장 격상·육참차장 길형보 중장정부는 26일 군사정전위원회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기문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육사 23기)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육·해·공군 장성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관련기사 5면>

이날 인사에서 육군참모차장에 길형보 수도군단장(육사 22기), 합참작전참모부장에 이규환 합참인사군수참모부장(육사 21기), 합참인사군수참모부장에 한승의 수도방위사령관(육사 22기), 군수사령관에 김석원 육군정책위원(갑종 166기)이 각각 전보됐다. 차연합사부참모장을 비롯, 이남신 육군감찰관(육사 23기), 김희상 육군인사참모부장(육사 24기), 김인종 국방부정책기획관(육사 24기), 안병철 소장(공사 13기)은 중장으로 진급했다.

소장 진급자는 오현구 준장(육사 26기)등 육군 18명, 안성모 준장(해사 26기) 등 해군 10명, 장호근 준장(공사 17기)등 공군 4명이다. 준장 진급자는 하영포 대령(갑종 208기) 등 육군 47명, 최기출 대령(해사 26기) 등 해군 10명, 석현수 대령(공사 18기) 등 공군 9명이다. 정부는 또 안병철 공군소장(공사 13기)을 중장진급과 함께 합참 전략기획참모부장으로 전보 발령하고 한상기 해군소장(해사 23기)을 3함대사령관에 임명했다. 후속 보직인사는 28일 발령된다.

◎길형보 신임 육참차장/온화한 성품의 군사전략 전문가

육사 22기로 군사전략분야 전문가. 성품이 온화하고 일선사단장 시절 합리적인 부대지휘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 다양한 군관련 서적을 탐독, 군사분야에 박식하며 테니스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김은혜씨(49)와 2남. ▲평남 맹산 출생·54세 ▲휘문고졸 ▲연세대 경영대학원 ▲특공여단장 ▲사단장 ▲국방부 전력계획관 ▲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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