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치모임」 주도 법·제도개선에 앞장「바른정치를 위한 모임」은 재야와 법조출신의 초선의원 14명이 모여 만든 신한국당내 친목모임의 하나이다. 안상수 의원이 이 친목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 모임은 이름 그대로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는 게 결성취지다. 6월부터 활동을 시작, 지금까지 10차례 모임을 가졌다. 한달에 2∼3회꼴로 모였다. 모임 구성원들은 나름대로 많은 「성취」를 이뤘다고 자부하고 있다.
안의원은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정계입문후 비교적 정치감각이 뛰어난 유망한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국회의원이 해야할 일에 대해 나름대로 올바른 사고와 신념을 갖고있다.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이 의원의 책무라는 그의 신조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을 비롯, 10여년간 「인권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 체감한 현장감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런 그가 요즘 통 낯이 서지 않는다. 자신이 간사로 있는 「바른정치를 위한 모임」에 특별강사로 초청됐던 강삼재 사무총장이 특강내용으로 「설화」를 입고있기 때문이다. 한달 가까이 부탁해 겨우 마련한 자리에서 일이 터졌으니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외부행사를 극히 꺼리는 강총장을 고교 선후배간(안의원이 마산고 6년 선배)이라는 연을 동원, 특별초빙했기에 더욱 그렇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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