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명세 통보율 낮은 점포 중점은행 차명계좌 알선행위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사실상 전 은행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은행감독원은 26일 이미 조사에 착수한 3개 은행외에 현재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은행의 5개 점포, 앞으로 정기검사를 받을 10여개 은행에 대해서도 차명계좌 알선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감원 관계자는 이날 『이미 혐의선상에 오른 은행에 대해 계속 사실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밖에 현재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은행점포 가운데 5개 점포를 선정, 차명계좌 알선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할 10여개 은행가운데 고객들에게 보내주도록 돼있는 금융거래명세서의 통보율이 낮고 최근 예금신장률이 두드러진 은행의 점포를 선정,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감원은 현재 A은행 여의도지점과 충무로지점, B은행 2∼3개지점 등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승호 기자>유승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