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 「출판정치」 맞불/여 주자들 저서 발간 경쟁속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 「출판정치」 맞불/여 주자들 저서 발간 경쟁속에

입력
1996.10.27 00:00
0 0

◎독자와의 대화로 젊은층 공략여권 대권주자들이 앞다투어 저서를 발간하며 「자기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26일 독자와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서점을 들르는 등 「출판정치」로 자신의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 김총재는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지난달 당홍보위가 발간한 「총재님, 그것이 알고 싶어요I」의 저자자격으로 젊은 독자 2백여명과 신변얘기 등을 화제로 1시간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 책은 젊은층의 김총재에 대한 궁금증을 1백문 1백답으로 정리한 것으로 발간 4주만에 2만부를 돌파, 교보문고 정치·경제부문 베스트셀러 1위, 종합 15위에 올랐다.

출판사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김총재는 부부 금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부부싸움은 안해봤지만 스캔들이 없었다고는 말하지않겠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그는 또 『내년 대선에서 당선되면 고생했던 동지들과 함께 하루저녁 노래를 부르겠다』고 자신의 희망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광화문 교보문고를 들러 출판계 인사들과 환담을 나눈뒤 손자들에게 선물할 책을 구입했다. 한총련에 대해 자진해산을 요구하고, 저서에서 「서태지」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김총재는 젊은 유권자속으로 새로운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유승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