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5억년 학설 뒤집어 주목【워싱턴 UPI=연합】 인간 펭귄 코끼리 지렁이 등 현재 지구상의 동물이 5억여년전에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이른바 화석을 통한 기존학설과는 달리 현 동물의 첫 형태가 10억년전에 출현, 진화과정을 거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뉴욕 주립대의 유전자합동연구팀은 25일 발행된 「사이언스」지에서 현재 생존하고 있는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같은 조상을 갖기 시작한 시점이 10억년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제프리 레빈턴 연구원은 『수많은 종의 출현으로 이어지는 유전적 변화가 약 12억년전에 점진적으로 시작돼 오늘날까지 동물세계를 재형성해왔다』며 『최초의 동물은 아마도 매우 작고 약한 몸체를 가지고 있고 그 형체유지도 어려울 정도로 흐물흐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기존의 화석 연구를 통한 결론과 판이하게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존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 지질학적 기록에서의 첫 화석은 일반적으로 「캄브리아기의 폭발」시기로 알려진 약 5억년전에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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