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성균관대 인수 검토

삼성그룹이 77년 거듭된 학내분규 등으로 운영을 포기했던 성균관대학교를 다시 인수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24일 『교육부가 삼성의료원이 신청한 충남 유성지역의 의대신설(정원 80명)계획을 당분간 불허키로 결정함에 따라 의예과 신설이 확실시되는 성균관대학교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료원은 유성에 의대를 만들어 99년부터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의대 신설허가신청서를 냈으나 대학이 아닌 의료기관의 의예과 신설에 대한 비판적 시각때문에 불허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