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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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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노려라

입력
199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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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세제혜택 올 만료 “마지막 기회”/남양주·이천·시흥 등 7,000여가구 달해/서울 출퇴근 가능… 최고 3,000만원 융자「미분양아파트 구입의 마지막 찬스를 노려라」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각종 지원이 올해말로 만료됨에 따라 금융·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7,000여 가구의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주택업체들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10월 현재 미분양중인 아파트(서울 제외)에 대해 96년말까지 금융·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전용면적 18평이하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연리 7.5∼9.5%, 1년거치 19년 상환조건으로 가구당 1,600만∼2,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18∼25.7평의 미분양주택은 가구당 3,000만원이 연리 13.5%, 5년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된다.

또 대출금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환이자 중 30% 정도를 소득세액에서 공제해주고 미분양주택을 구입한 후 5년후에 팔 경우에는 20%의 특례세율이 적용돼 일반주택에 비해 세금 부담도 적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특혜」를 받으며 구입할 수 있는 미분양아파트는 수도권에 7,000여가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남양주 김포 시흥 인천 의왕 등에 유명건설업체들이 건립중인 미분양물량이 몰려 눈길을 돌려볼 만 하다.

이 지역중 현대건설 한신공영 등이 시공하는 400여가구의 미분양아파트가 남아있는 남양주지역은 창현지구가 대규모로 개발되고 있고 서울에서 차량으로 50분거리이면서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어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신흥택지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와 시흥에도 신동아 등 대형업체와 중소업체들이 시공하는 미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경우 서울로의 출퇴근여건이 좋은 의왕 군포지역에는 대형업체의 미분양물량은 찾기 어렵지만 중소형업체가 지은 미분양아파트는 아직 남아 있다.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은 수원 오산 평택지역의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수도권 북부지역은 파주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등에 현대건설 한국종합건설 등이 짓는 미분양아파트가 나와 있다.

수도권미분양아파트 정보는 주택협회((02)548―1077)와 주택건설사업협회((02)785―0990) 상담창구를 이용하면 보다 상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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