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워싱턴서 합의… 인공 해상기지로 이전【도쿄 AFP 연합=특약】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충승) 후텐마(보천간) 기지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헬기부대의 모든 기능을 인공 해상기지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지지(시사)통신과 교도(공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들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국 대표가 21·22일 미 워싱턴에서 가진 오키나와에 관한 특별위원회(SAC) 비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이 아직 구체적인 사항까지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이 기지의 규모는 「수십 헥타르」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들은 전했다. 현재 후텐마 기지는 480헥타르이다.
미 해병대 헬기기지 이전은 지난해 오키나와 주둔 미군병사의 일본 소녀 성폭행 사건으로 이 지역에 반미감정이 고조됨에 따라 오키나와에서 미군기지를 축소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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