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암만 AFP UPI=연합】 말콤 리프킨드 영국 외무장관은 22일 프랑스가 중동평화협상 중재를 놓고 미국과 경쟁을 벌이는 것은 중동평화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리프킨드 장관은 이날 『아랍이나 이스라엘측 모두 대중동 영향력 확대를 놓고 유럽이 미국과 경쟁에 휘말려 드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며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중동문제 개입 움직임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지금까지 추진돼온 미 주도의 중동평화 노력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미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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