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최고상승률 기록다우존스 지수 6,000선을 넘어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미국 증권시장의 활황은 주로 10개 기업의 주도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증시가 호황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90년 10월11일부터 6,000선을 돌파한 14일까지 6년 3일동안 다우존스 공업주가지수는 3,735포인트가 상승했으며 이중 56%에 해당하는 2,099포인트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제너럴 일렉트릭(GE), 듀퐁사 등 10개 기업의 주가상승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잡지는 특히 중공업 기업이 6개나 포함돼 있는 이들 다우존스 증시 10걸의 주가는 당시 경제상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은 엔진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로 지난 6년간 지수를 283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이 회사의 주가는 188%의 상승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다우존스 지수를 234포인트 올리면서 자신의 주가를 272% 상승시켰으며 화학회사인 듀퐁사가 주가 193% 성장에 222포인트의 지수상승을, 역시 화학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사가 160% 주가성장에 222포인트의 지수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가 209,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사가 192, 컴퓨터업체 IBM 189, 정유업체 텍사코사 188 포인트 등의 순으로 다우존스 지수상승에 각각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증권회사 JP 모건사가 186포인트, 중장비제조업체 캐터필라사도 183포인트씩 지수상승에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