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 10%·국제전화는 15% 내려정부는 12월1일부터 시내전화요금을 3분 한 통화에 40원에서 41원60전으로 올리고 무료인 114안내전화는 한 통화에 80원으로 유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신 시외 및 국제전화는 각각 10%, 15% 인하하고 휴대전화요금은 12.6%내리기로 했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의 일환으로 12월부터 통신요금을 전체적으로 10% 인하한다』면서 『114 안내전화 유료서비스는 준비기간때문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고 나머지 요금은 12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시외 및 국제전화요금을 각각 현재보다 10%, 15% 내리는 대신 시내전화요금을 3분 한 통화에 41원60전으로 4%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공중전화요금은 현행대로 한 통화당 40원이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휴대폰요금을 현행 10초당 32원에서 28원으로 12.6% 인하하되 월 2백70분초과 사용자에 대해서는 10초당 21원으로 할인해주는 선택요금제를 도입, 이용자들이 통화량에 따라 유리한 요금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학생 등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PC통신서비스의 요금은 10.5% 내리고 하루에 2∼3시간이상 사용하는 다량통화자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현행 30%에서 35%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14안내전화사업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통화당 80원으로 유료화하되 월 3회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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