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22일 하오 국회총재실에서 한승수 경제부총리의 방문을 받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며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총재는 한부총리가 국회 비준동의안의 여야합의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데 대해 『국민회의가 OECD가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방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외국의 투기성 단기자금유입 등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에 2∼3년간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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