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께면 등장/말하면 자동으로 걸리게도98년께면 이동전화번호 하나를 누르면 휴대폰은 물론 무선호출기, 유선전화 등을 순차적으로 자동연결해주는 휴대폰원넘버서비스가 등장한다.
또 전화번호를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고 서울에서 부산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때 구내전화를 이용하듯 네자리번호만 눌러도 다이얼링이 되는 가상이동전화번호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이동통신은 향후 3년간 1,500억원규모를 투자해 차세대 이동전화통신망인 지능망(AIN)을 구축, 99년부터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및 원넘버서비스 등이 가능한 지능형 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동전화지능망은 이동전화신호를 교환해주는 교환국과는 별도로 고객정보와 신호제어를 전담하는 서비스제어국을 통해 편리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고성능 대형컴퓨터를 갖춘 서비스제어국은 고객의 정보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사전에 파악, 이를 교환기에 지시해 신호를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지능형망이다. 지능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현재와 같은 발신·수신기능외에 핸드폰을 꺼놓아도 유선전화로 자동으로 다이얼링해주는 원넘버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휴대폰 불통시 집의 유선전화로 자동연결하고 이어 무선호출기 및 회사의 전화번호로 차례대로 다이얼링을 해주는 것. 또 말을 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음성다이얼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가상이동전화(VPN)서비스가 가능하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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