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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좌익세력 4만여명 파악”/대검 공안부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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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좌익세력 4만여명 파악”/대검 공안부장회의

입력
199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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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2일 전국 52개 지검·지청 공안부장 검사들이 참석한 전국 공안부장회의를 열고 각 대학 총학생회의 자금조성과 사용실태 등을 조사,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단하라고 지시했다.검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각 대학 총학생회는 학생복지위원회가 중심이 돼 어학 컴퓨터 운전강좌개설 등을 조건으로 관련업체로부터 수강료중의 일정액을 징수하거나 불매운동을 빌미로 교내외 식당 서점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상당수 총학생회가 학교주변 업소와 상가번영회 등으로부터 광고물 설치비 등을 징수, 시위활동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좌익세력은 각분야에서 핵심세력 1만명과 동조세력 3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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