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저녁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신라호텔에서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국왕 내외가 주최한 답례 리셉션에 참석, 한·스페인 우호증진 및 두 정상 개인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리셉션은 전날 김대통령내외 주최 청와대 만찬에 대한 「답례」로 스페인의 전통적인 의전형식으로 진행됐다.김대통령 내외와 카를로스 국왕내외는 리셉션장인 다이너스티홀 주빈석에서 우리측 및 스페인측 참석인사들을 30분간 접견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참석인사중 황영조 선수와 악수한후 카를로스 국왕 내외에게 「스페인 몬주익의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이어 현악 4중주단이 연주한 「모차르트 현악 4중주」 등 노래 3곡을 감상한후 연주단원들과 잠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우리측의 정·관·재계인사와 스페인측 인사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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