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후원하고 (주)리크루트가 주최하는 「96 한국채용박람회」가 22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려 12만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었다.23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 대우 등 대기업,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해 75개 채용업체가 개별부스를 마련했고, 9백5개 중소기업이 자동응답 취업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참가했다. 주최측은 이 행사를 통해 새로 채용될 인원이 2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참가업체들은 입사지원서 교부와 접수 취업상담 등을 즉석에서 실시했으며 일부 회사들은 현장면접과 함께 즉석 채용하기도 했다.
1차 면접까지 치른 이랜드그룹 기획조정실 최형욱 채용팀장(30)은 『이번 행사를 통해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취업준비를 착실히 해온 지원자는 전형과정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채용박람회에서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리크루트는 25·26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29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지역별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김경화 기자>김경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