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조흥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영업에 관한 내인가를 획득, 내년 7월께부터 한국계 상사 및 러시아 거래선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22일 전해졌다.모스크바 주재 조흥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91년 사무소 형태로 러시아에 진출한 조흥은행은 18일 현지영업을 위한 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 결의를 얻어냈으며 11월중 현지법인 「조흥은행―모스크바 LTD」설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자본금 7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될 조흥은행 현지법인은 내년 7월중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영업 허가서를 취득함과 동시에 현지은행으로 등록,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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