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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서울 에어쇼 첨단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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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서울 에어쇼 첨단 미래상 제시”

입력
199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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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기술혁신 계기될 것”『에어쇼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적으로도 우리나라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큰 행사입니다』

21일부터 7일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에어쇼 96」을 주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대원 회장(56·삼성항공 부회장)은 에어쇼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유수한 첨단산업체들이 정보를 나누는 국제에어쇼는 첨단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기술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호기라는 것이다.

이회장은 『최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첨단산업의 주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항공우주 산업발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식시킨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에어쇼는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등 국내 79개업체를 비롯, 미국 러시아 독일 등 21개국 217개업체가 참가하는 대형 국제행사. 프랑스의 「라팔」과 미국의 「F―117 스텔스기」 러시아「수호이 SU―37」 등 차세대 전투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 준비를 시작한 것은 94년 11월.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확정짓는 데 9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고, 11월에는 업계와 정부가 공동운영본부를 함께 꾸렸다. 국방부 등 정부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37개국 공군참모총장과 항공우주산업협회장과 33개국 대사관에 안내서한을 발송하는 등 국제 홍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서울 에어쇼는 앞으로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의 에어쇼는 20여개. 이 중 프랑스 파리에어쇼, 영국 판보로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가 3대 에어쇼로 꼽힌다. 41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지난해 파리에어쇼는 항공우주전문가 13만명, 무역관계자 3만여명, 관람객 17만명이 다녀갔고, 취재기자만 1300여명에 달한 초대형 규모였다.

이회장은 『에어쇼는 항공우주관련 고위인사들이 대거 모일뿐 아니라 관련 비즈니스계약 체결과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항공우주관련 종합행사』라며 『아직 규모가 작지만 2000년대에는 세계항공우주산업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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