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포등지,혐의 드러나면 세금 추징국세청이 수도권 80개 부동산투기 우려지역에 대해 집중 감시에 나섰다.
국세청은 최근 전원주택용지 개발이 활발한 경기 용인·김포 등지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 등으로 부동산값이 오를 조짐이 있는 서해 도서지역 등 수도권 80개 부동산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토지거래동향을 파악, 이들 지역의 부동산투기를 집중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에서 미등기전매 등 부동산투기혐의가 드러나는 경우 관련 대상자를 상대로 정밀조사를 실시, 세금추징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토지거래허가서, 법원의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토지거래 관련자료를 수집, 부동산정보 동향과 땅값 변화 등을 파악중에 있다. 국세청은 부동산 과다거래자 및 위장전입자, 미등기전매자 등 부동산투기 여부가 적발될 경우 우선 조사대상자로 선정, 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전국 270개 읍·면·동을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한 국세청은 지난달 2개월에 걸쳐 실시한 부동산 투기조사 결과, 151명을 적발해 양도소득세 등 190억원을 추징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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