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18세이하 청소년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면 약물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관계부처에 90일내에 연방법안 등 시행계획을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그는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약물과 관련, 청소년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이용해야만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밖에도 지난해 의회에서 통과된 청소년 음주운전 방지법을 시행하기 위한 최종 규칙을 21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94년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이 법에 따르면 21세 이하의 청소년은 운전시 혈중알코올 함량이 아무리 적어도 단속대상이 되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만 하면 면허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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