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사태 대비 추가 군사훈련 계획【홍콩=연합】 중국 군부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문제와 관련, 정부의 신중한 자세와는 달리 한치의 땅도 양보해서는 안된다는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21일 군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고위 장성들이 시모노세키(하관)조약에서 일본에 대만을 내준 이홍장(리훙장)시대는 종언을 고한 지 오래됐다며 최악의 사태에 대비, 최근들어 군사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 수차례의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부는 중국이 모택동(마오쩌둥) 집권이후 치른 한국전쟁, 중·인국경분쟁, 중·소 국경분쟁, 베트남과의 서사(시사)분쟁 등 4차례의 전쟁중 지금까지 단 한치의 영토도 빼앗긴 적이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강택민(장쩌민) 국가주석이 군부의 위신을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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