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코이 전 부통령 쿠르스크주서 당선【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20일 실시된 러시아내 6개 주지사 선거에서 공산당 연합세력이 3곳에서 승리, 2곳에서 승리한 친옐친계를 누른 것으로 21일 잠정집계됐다.
집계에 따르면 공산당 연합세력은 키로프, 쿠르스크, 칼리닌그라드주에서 당선이 확정됐으며 친옐친 세력의 기존 주지사들은 사할린―쿠릴, 유대인 자치구에서만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93년 의회봉기 당시 반옐친파의 선봉에 섰다 투옥됐던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 러시아 부통령이 쿠르스크주에서 70%이상의 지지를 얻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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