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이 오는 22일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 당국에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이형철의 방미 목적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뉴욕이나 워싱턴에서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등 고위당국자들과 접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간 접촉이 이뤄질 경우 무장공비 사건 이후 북미관계 및 4자회담 등 한반도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당국자는 『아직까지 북한측이 미 국무부 당국자들에게 면담요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당분간 북·미간 고위접촉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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