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불륜사실이 들통난 정복순씨(33·구속·본보 18일자 35면 보도)의 부탁으로 정씨의 남편 유준식씨(35·재단사·사망)를 미행,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연수씨(32·무직)를 살인미수혐의로 긴급구속했다.경찰은 또 지난달 4일 정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수표 2장을 받은 유씨 살해범 조승호씨(22·구속) 계좌추적과정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했는데도 통장소유자인 조씨 애인 정모씨에게 연락, 조씨의 도피를 도운 K은행 이모과장(38)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정씨의 부탁을 받고 8월8일 충남 당진으로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유씨를 미행, 살해하려다 실패하는 등 3차례 범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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