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0일 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겼다.신선봉 소래봉 등이 울긋불긋하게 물든 내장산에는 5만여명의 행락객이 줄을 이었고 설악산에서는 2만여명이 단풍놀이를 즐겼다. 지리산에는 1만여명이 찾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강우량이 적고 태풍도 없었던 기상 덕분에 올해 단풍은 어느 때보다 곱다』며 『그러나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의 영향으로 행락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 39만여대가 이날 하오 3시 이후 한꺼번에 상경하면서 21일 새벽까지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는 등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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