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좌 신부 스페인서 미사후 선물로 받아3백년 묵은 세계적인 희귀 포도주 1병이 국내에 반입됐다.
18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3백년 된 포도주를 들여 온 인물은 「예수의 작은 마을」 원장 김석좌 신부(마산교구). 김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비야누에바 지방을 방문, 한국인 사제로는 최초로 미사를 집전하고 포도농장을 운영하는 안토니오 가예고 에레로스씨로부터 이 포도주를 선물받았다. 포도주의 명가 가예고 에레로스가에서 만든 7병중 1병인 이 포도주에는 다섯번째를 표시하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고 에레로스가로부터 포도주를 진상받고 있는 후안 카를로스 국왕의 품질보증서가 첨부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 포도주는 세계적 부호의 결혼식, 유럽 국왕의 즉위식 때나 사용된다』며 『값을 따지는 것 자체가 포도주의 명예를 떨어뜨릴 만큼 귀한 술』이라고 말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