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원장 한용철·한용철)은 18일 각종 사고 재난으로 발생한 환자를 긴급 수송하면서 수술까지 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 이달 말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64억원을 들여 도입한 헬기는 미국 벨사의 최신기종(412EP)으로 의사 간호사 특수구조대원 등 6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환자 2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또 의료용품 외에 심장 및 심전도 감시장치, 심장세동제거기, 혈압 및 혈중산소포화도측정기, 정맥주사 공급장치등 첨단장비를 싣고 있어 「나는 수술실」의 역할도 수행한다.삼성의료원은 병원 옥상에 상용헬기장을 설치하고 조종사 특수구조대원을 확보하는 등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췄다. 삼성의료원은 21일부터 7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96 서울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한뒤 환자후송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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