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수가 한국에서 3년동안 초빙교수로 일하며 느낀 한국의 교수사회와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대학신문에 게재했다. 중앙대 일어학과 초빙교수 시미즈 타다요시(청수충의)씨는 18일 「중대신문」에 실린 「3년동안의 교수생활을 마치며」라는 기고를 통해 교수들의 나태를 꼬집었다.시미즈 교수는 『교수들은 강의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같은데 무엇보다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수막에는 학생중심의 교육이라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교수들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더 잘 성장할 수 있는지 등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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