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9만3,798톤… 한진해운 제쳐현대상선이 선박보유량에서 한진해운을 제치고 2년여만에 1위를 탈환했다.
18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현대상선의 선박보유량은 총 279만3,798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94년부터 현대상선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한진해운은 250만8,210톤으로 현대상선에 28만5,588톤 차이로 뒤졌다.
현대는 하반기들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5,551개를 적재할 수 있는 6만5,000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현대중공업에서 잇따라 인도받아 세계 각 항로에 투입, 선두를 탈환하게 됐다.
한편 현대상선은 상반기중 9,028억원의 매출을 올려 9,508억원을 기록한 한진해운에 뒤졌으며 현대상선의 대형 선박들이 최근에야 투입됐기 때문에 매출액 역전현상이 연내에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선주협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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