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조사결과 작년비 5∼6%P 증가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방수험생의 상경지원이 두드러져 서울 소재 대학의 입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대표 정경진)에 따르면 각각 40만명 이상이 응시한 2일과 지난해 11월3일의 수능모의고사에서 응시자 희망대학을 조사한 결과, 올해 모의고사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 지원자 가운데 합격안정권인 2백50점 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 지방출신이 인문계 61%, 자연계 68%로, 지난해 모의고사에서의 인문계 56%, 자연계 62%보다 계열별로 5∼6%포인트 늘어났다.
서울대의 경우도 올해 모의고사에서 상위권학과 합격권인 3백30점 이상을 얻은 지방출신 지원자는 인문계 48%, 자연계 64%에 달해 지난해의 43%와 53%보다 5∼11%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본고사에 약한 지방수험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꺼려왔으나 올해에는 본고사가 전면 폐지되면서 지방출신의 상경지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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