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립비 지원… 사업자 세제혜택도 검토노동부는 여성고용확대를 위해 내년중 239억원을 투입, 전국 주요공단과 기업 밀집지역에 70개의 공동 직장보육시설을 설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말 현재 운영중인 직장보육시설은 민간사업장에 48개, 공공기관에 59개 등 모두 107개소에 불과하다.
노동부는 우선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형식으로 33개 보육시설을 건립토록 하고 건립비 2억7,000만원씩을 전액 무상지원키로 했다. 또 상시근로자 1,000명이상 사업장 중 부지 1만평이상인 132개 업체를 대상으로 37개 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행정지도하고, 3억원까지의 설치비를 장기저리(연리 3∼3·5%,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해 현재 보육교사 1인당 월 40만원인 인건비 지원액을 인상하고 법인세 감면 등 세제상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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