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속 떡볶이서 최고급 서양요리까지/내년 9월 개점 앞두고 점포분양도 순조”「상쾌한 전원속에서 우아한 식사를…」
경기 성남시 분당 탄천변 1,400평 대지에 국내 최대의 음식단지인 「피크닉 푸드랜드」를 건설중인 (주)동산프로젝트 박해륙 사장(46)은 요즘 20년동안의 비즈니스 인생중 최고의 시절을 맞고 있다. 박사장이 사운을 걸고 추진중인 「피크닉 푸드랜드」가 내년 9월 개점을 1년가량 남겨놓고 벌써부터 밀려드는 분양신청의 교통정리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산프로젝트는 지난달 19일부터 떡볶이 김밥 등 서민풍 분식집에서 양식 일식 이탈리아음식 전문점 등 최고급 음식점까지 120여개의 점포를 분양중인데 불과 보름만에 전체의 20%인 24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 커피숍 피자점 등 일부 점포는 경쟁률이 30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아 특혜분양에 따른 잡음을 없애기 위해 19일 공개추점을 해야 할 정도다.
「피크닉 푸드랜드」가 이처럼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 『서울 강남에서 승용차로 20분거리에 불과할 정도로 입지가 좋은데다가 주변의 산과 시냇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음식점만을 집합시킨 것이 아니라 각종 이벤트를 개최해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결합시키는 야심찬 부동산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음식단지내 120개 점포가 모두 황금알을 낳는 부동산으로 바뀔것이라는 게 박사장의 설명이다.
완공까지 총 15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목적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박사장은 『분당신도시 개발로 자칫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던 성남지역의 향토음식인 갈매기살 전문음식점 14개 점포를 단지내 3층에 입주시켜 전통의 맛을 지키는 것도 경제성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제2, 제3의 음식단지를 평촌 포천 인천 등 서울 근교의 신도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문의 (02)3452―4477, (0342)708―0144<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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