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상곤 기자】 정재균 영천시장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북경찰청은 17일 정시장의 부인 조모씨(56)를 소환했으나 5억9천만원이 예금된 통장의 입·출금내역에 대한 자세한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정시장을 금명 소환키로 했다. 경찰은 압수한 통장 30개에 지난해 7월이후 입금된 5억9천여만원중 집매각대금 1억6천만원, 임야매각대금 7천만원, 아들결혼식 축의금 1억7천만원 등 4억여원을 제외한 1억9천여만원의 출처가 불명확한 점을 중시, 수백만원 단위로 입금된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관내 업체대표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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