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샌디에이고 로이터 AFP=연합】 민주당의 빌 클리턴 미 대통령과 공화당의 밥 돌 후보가 16일 밤(한국시간 17일 낮)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2차 대통령후보 TV토론회를 갖는다.이번 토론회는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러지는 마지막 후보 토론회로 돌 후보가 불리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기업으로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턴 대통령의 윤리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인데 1차 토론회때와 달리 사회자 없이 두 후보가 직접 청중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15일 공개된 로이터통신의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지지율 47.4%를 기록, 돌 후보를 15.1%포인트의 큰 차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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