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은 15일 반체제인사 왕희철(왕시저·47)이 홍콩을 경유, 미국으로 탈출했다고 밝힌 뒤 홍콩과 미국당국이 「불법출국」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심국방(선궈팡)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모든 국가와 정부는 법을 준수해야 하며 불법출국을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공산당정부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이유로 당국의 추적을 받아온 왕이 12일 홍콩으로 탈출한 뒤 14일밤 다시 제3국을 경유, 미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북경 AFP=연합】 중국은 국가전복혐의로 기소된 반체제인사 왕단(27)의 재판을 2일 이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왕단의 아버지가 1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외신과의 회견에서 『재판이 17일 이전에 시작될 것 같다』며 시일이 너무 촉박해 충분한 변론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